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합의 발표 이후 한미 양국은 긴밀한 후속조치 협의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특사단은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상회담 초청 외에 별도로 전한 특별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돼 그 내용이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평양에 이어 워싱턴을 방문해 5월 북미 정상회담 합의를 끌어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.<br /><br />북미정상회담 개최 합의 발표 이튿날,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후속 협의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정 실장은 미국은 물론 북한과도 긴밀히 소통하며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정의용 /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: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관련국들과 국제사회와 함께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계속 공조해 나갈 것입니다.]<br /><br />극적인 북미 정상회담 합의 뒤에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와 트럼프 대통령 초청 외에 별도의 대미 메시지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정부 고위관계자는 "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해달라는 특별 구두 메시지가 있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구체적 사항은 공개할 수 없지만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신뢰구축의 일환으로, 매우 포괄적인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을 희망하며 아무 대가도 요구하지 않았다면서 북한의 기존 태도와는 크게 달라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특사단의 방북 결과 설명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가급적 빨리 북미 최고 지도자가 만나 타결책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양측은 특사 파견과 고위인사 접촉 등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31007033678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