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의 억제책 등으로 부동산 시장, 특히 지방의 아파트 시장에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는데요,<br /><br />이런 미분양을 막기 위한 고육책으로 방식을 일종의 후분양인 분양 전환 임대아파트로 바꾸는 건설사들이 늘고 있어 주목됩니다.<br /><br />김동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청주의 한 민간 아파트 견본 주택입니다.<br /><br />분양 방식은 별 차이가 없지만 일반 분양이 아닌 분양 전환임대아파트입니다.<br /><br />4년을 전세나 월세로 살아본 뒤 원하면 그때 분양을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아파트 수요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미분양을 막기 위해 분양 전환임대아파트를 택했습니다.<br /><br />[이 혁 / 건설사 분양팀장 : 아파트 공급물량이 많다 보니까 분양에 대한 소비자 심리가 많이 위축되고 있습니다. 소비심리 완화를 위해서 분양보다 4년 동안 살아보고 그 후 주택 구입 의사를 결정할 수 있는...] <br /><br />청주 동남지구에서 1,500여 가구를 분양하는 아파트도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애초 일반 분양을 계획했다가 분양 전환임대 방식으로 바꿨습니다.<br /><br />무리하게 일반 분양을 강행했다가 악성 미분양을 떠안느니 수요자를 확보한 뒤 후분양을 노리겠다는 전략입니다.<br /><br />수요자들은 이런 후 분양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[임기영/ 청주시 오송읍 : 살아보고 그 후 분양을 하게 되면 그때 가서 선택해서 분양받을 수도 있고 소자본으로 임대전세 살다가 살 수 있는...] <br /><br />충북 도내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천여 가구가 넘습니다.<br /><br />분양 전환임대방법은 건설사에는 악성 미분양을 차단하기 위한 고육책이지만, 동시에 침체한 아파트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YTN 김동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32005403509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