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할 개헌안 내용을 일부 공개하면서 개헌 정국이 본격화했지만, 정치권의 공방은 격화하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개헌 논의를 즉각 시작해야 한다며 야당을 압박했지만, 야당은 개헌은 국회가 중심이 돼야 한다며 반발했고, 특히 자유한국당은 대통령 개헌안에 대한 국회 표결을 거부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민주당은 청와대가 개헌안 발의에 앞서 개헌안 내용을 국민에게 설명하는 것은 국민개헌을 뒷받침하기 위한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이번 개헌안에는 기본권을 확대해 국민의 자유와 안전, 삶의 질을 보장하고, 직접민주주의 확대 등 국민의 권한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개헌 열차를 출발시킨 촛불 광장의 민심을 담아내려면 국회도 조속히 개헌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야당, 특히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자유한국당은 국민 눈살만 찌푸리게 만들 말 폭탄으로 국민개헌 열차 탈선에만 목을 맬 것이 아니라 국민개헌 열차가 하루속히 국민에게 도착할 수 있도록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할 것입니다.]<br /><br />한국당은 모든 야당의 완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끝내 문재인 대통령이 관제 개헌안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공무원 노동 3권 보장 등 주요 개헌안 내용도 숙의가 필요한 사항일뿐더러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반성과 조치가 없다며 대통령 개헌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불참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[홍준표 / 자유한국당 대표 : 개헌은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하는 것입니다…(대통령 개헌안에 대해) 개헌 투표하자고 하면 우린 본회의장 안 들어갑니다. 들어가는 사람(의원)은 제명 처리합니다.]<br /><br />바른미래당 역시 청와대의 태도는 오만함의 극치라며 대통령의 일방적인 개헌안 발의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박주선 /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: (대통령의 개헌안 발의는) 국회를 무시하는 제왕적 대통령의 오만이자 국민이 만들어준 국회 협치 구도를 파괴하는 행위로….]<br /><br />여권에 우호적인 민주평화당과 정의당마저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의하는 것 자체에 부정적인 뜻을 나타내고 있어 여야의 개헌 공방이 격화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준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32017103907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