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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언론 "볼턴 임명, 북미 정상회담 앞두고 끔찍한 결정" / YTN

2018-03-23 0 Dailymotion

미국의 새 국가안보 수장에 초강경파 존 볼턴이 내정된 데 대해 미국 언론들이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 대화보다는 군사적인 방법을 앞세우는 그를 지명한 건 끔찍한 일이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뉴욕타임스가 '볼턴은 정말 위험하다'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그보다 더 미국을 전쟁으로 이끌 인물은 거의 없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5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미묘한 상황에 볼턴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내정한 것은 끔찍한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그가 대북 선제타격을 주장해왔고, 최근 북미 회담 같은 외교적 노력도 깎아내렸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존 볼턴 / 美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 : 북미회담은 북한이 지난 25년 동안 보여줬던 협상과 다르지 않은 임시방편이고 핵무기 개발을 위한 시간벌기입니다.]<br /><br />볼턴이 과거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처럼 외교 안보 분야에서 사실상 미국의 대통령 노릇을 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그가 외교안보라인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고, 북한과 이란 문제에 대해 대통령이 원하는 정책을 만들어 낼 것이라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[존 볼턴 /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 : 대통령이 결정하면 내각과 관료들은 결정을 따라야 합니다. 보좌관 역할은 그 결정이 실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거죠.]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는 외교 안보 수장에 군사행동을 선호하는 강경파가 발탁되면서 동맹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한국과 일본에선 북미 정상회담이 실패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준비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증폭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CNN은 볼턴의 백악관행은 트럼프 외교 정책의 매파적인 선회를 의미하며, 야당에서는 전시 내각을 꾸미고 있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32406103392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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