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랍에미리트를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수출한 원자력발전소인 바라카 원전 완공식에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두 나라의 기술력과 자본이 성공적으로 결합한 것이라며, 앞으로 에너지 산업은 물론, 보건의료와 반도체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2009년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자력발전소.<br /><br />중동 지역을 통틀어서도 첫 원전인 바라카 원전을 문재인 대통령이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아랍에미리트 왕세제와 함께 건설 완료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현지 근로자들과 만난 문 대통령은, 다른 원전 사업과 달리 공사 기간을 준수했고, 안전성과 경제성 모든 면에서 모범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대통령 : 아랍에미리트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에 한국이 정말 유능한 파트너라고 적극적으로 선전해주고 있습니다. 결국, 그 일을 이뤄낸 것이 여러분이죠.]<br /><br />이어 우리의 기술력과 아랍에미리트의 자본이 성공적으로 결합한 협력 모델이라며, 원전 분야에서 함께 손잡고 제3국 공동기구도 모색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대통령 : 양국 협력은 에너지 산업, 보건의료, 반도체, 과학기술, 항만운영, 농업 분야 등으로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.]<br /><br />또, 바라카 원전 1호기가 가동되면 세계 원전 가운데 최초로 3세대 원전의 상업적 운전 개시와 동시에, 사막 최초의 원전 건설도 달성하게 되는 것이라며, 남은 일정도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앞세대가 건설한 도로와 주택 등 기반 시설 위에 다시 한 번 세계 최고의 원전이 만들어진다며, 대한민국이 아랍에미리트 발전에 가장 중요한 동반자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아랍에미리트 왕세제와의 인간적인 친밀함까지 내비친 문재인 대통령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날 아랍에미리트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를 면담하고 3박 4일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합니다.<br /><br />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32701074523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