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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M노사 '벼랑 끝 대치'...정부, 대화 촉구 / YTN

2018-04-06 0 Dailymotion

유동성 위기에 처한 한국GM이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자 노조가 반발하며 이틀째 사장실 점거농성을 벌이다 풀었습니다.<br /><br />노사 대립이 극단으로 치닫자 정부가 직접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국GM 노조원들이 부평공장 본관의 사장실로 들어가 의자와 책상 등 집기들을 사무실 바깥으로 빼냅니다.<br /><br />일부 조합원은 화분을 발로 차고 의자를 집어 던지기도 합니다.<br /><br />한국GM이 약속한 성과급을 줄 수 없게 됐다고 밝히자 노조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수사기관에 조사를 의뢰했고, 강경대처할 것이라고 맞섰습니다.<br /><br />'경영 정상화'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노사 대치가 격렬해지자 결국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국GM 부평공장을 방문해 대화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카젬 사장에게는 한국GM의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노사 협상이 조속히 타결돼야 한다면서 적극적으로 노조를 설득해 달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노조에는 과격한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며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백운규 / 산업부 장관 : 법의 테두리에서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고 그런 것들을 모든 국민들이 바라보고 있습니다. 조금 어렵더라도 노와 사가, 그리고 채권단이 고통분담을 하면서 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해야 한다고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사장실을 점거하고 이틀째 농성을 벌인 한국GM 노조는 백 장관의 방문을 앞두고 풀었습니다.<br /><br />[임한택 / 한국GM 노조위원장 :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노사가 서로 대화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풀어나가는 건데 마치 노동조합을 제쳐 놓고 하라면 하라는 방식대로 한다는 것은 노조를 일방적으로 물러나라고 하는 것입니다.]<br /><br />정부는 지금까지 한국GM 노사 문제 개입을 최대한 자제했지만, 양측 대립이 벼랑 끝으로 치닫자 일단 대화를 촉구하고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특히 한국GM 경영정상화가 늦어질수록 협력업체들뿐만 아니라 자동차 산업 전반으로 피해가 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40700022771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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