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이 북핵 문제 논의의 틀을 6자 형식에서 러시아와 일본을 제외한 4자 형식으로 바꾸자고 미국에 제안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현지 시간으로 10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모스크바 시내 외무부 영빈관에서 전날 러시아를 방문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회담한 뒤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.<br /><br />라브로프는 "지난 5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모스크바를 방문했을 때 중국 측에 이 소문이 사실인지 직설적으로 물었다"면서 "왕 부장은 이 소문을 단호히 반박하면서 그것을 혼란 상황에서 이익을 챙기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그는 "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동북아 안보 문제 논의 등은 바로 6자회담 틀에서 논의될 필요가 있다"면서 "이 문제들은 동북아 지역 국가들 모두, 6자회담 참가국 모두에 해당하는 것이기 때문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라브로프 장관은 "이날 회담에서 한반도 핵문제와 관련한 상황을 상세히 논의했다"면서 "러시아 측은 한반도 정세의 점진적 정상화와 상호 위협 중단 등을 환영한다는 점을 확인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41105402224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