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나라와 일본이 오는 10월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발표 2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오늘 서울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, 이를 위해 양국 국장급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은 지난 1998년 10월 도쿄에서 김대중 당시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당시 일본 총리가 발표한 것으로 양국이 과거를 직시하고, 상호 이해와 신뢰에 기초한 관계를 발전시키자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강경화 장관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에게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는 회담 결과 관련 보도자료에서 고노 외무상이 위안부 합의와 독도에 대한 자국의 입장을 밝혔고, 강 장관은 위안부 문제 관련 우리 입장을 설명하면서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고노 외무상은 오는 16일로 예정된 한국 국회의원들의 독도 방문 계획에 반대한다는 자국 입장을 회담에서 강 장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다음 달 일본에서 개최할 예정인 한일중 3국 정상회의와 관련해 두 장관은 성공적 개최를 위해 양국이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강 장관은 최근 일본 측이 남북·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긍정적 메시지를 발신해주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,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추진 과정에서 일본이 계속 건설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41118072497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