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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가 총리, "한일 관계 개선 공헌 기대"...여야 의원, "양국 교류 노력할 것" / YTN

2020-11-13 1 Dailymotion

한일 관계 개선 공감…과거사 인식은 그대로<br /><br /> <br />일본을 찾은 여야 국회의원들이 스가 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만나 한일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의원들은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한일 교류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고, 스가 총리는 의원 외교를 통한 양국 관계 개선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일의원연맹 김진표 회장 등 여야 의원들이 총리 관저에 들어섭니다. <br /> <br />20분 가까이 이어진 스가 총리와의 첫 만남에는 누카가 일한의원연맹 회장 등도 함께 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가 총리는 취임 후 문 대통령이 축하 메세지를 보낸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 뒤, 양국 의원 외교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표 / 한일의원연맹 회장 : 양국 지도자들이 어려운 한일 현안을 타결해 나가는 여건과 환경을 만드는데 열심히 하겠다고 했더니 총리가 감사하다고 그렇게 노력해 달라고 하셨습니다.] <br /> <br />총리 예방에 앞서 의원들은 일본 연립 여당인 공명당 야마구치 대표와도 환담을 나눴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야마구치 대표는 지난봄 코로나19 상황 속에 한국이 보여준 지원에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야마구치 나츠오 / 공명당 대표 : (재일 한국 민단에서)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여러 의료 기구와 위생용품을 일본 정부에 많이 기부해 주셨습니다. 대단히 감사드립니다.] <br /> <br />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에다노 대표도 한국 의원들을 환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국 국민 사이에는 젊은이들의 문화 교류를 중심으로 친근감이 깊어져 왔다며 어려운 현안을 풀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에다노 유키오 / 입헌민주당 대표 : 한국과 일본 관계를 어떻게든 개선하고 중국을 포함한 3개국이 지역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솔직한 의견 교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관방장관도 한국 의원들의 이번 방문에 대해 "한일관계 개선을 향한 환경을 만드는 데 공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도 정치권도 양국 관계를 이대로 둘 수 없다고 보고 있지만, 한일청구권협정으로 배상 문제가 모두 해결됐다는 인식은 변함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근본적인 한계 속에도 대화를 재개한 한일 정치권이 악화한 양국 여론을 되돌리는데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11320155087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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