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하철 안에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개가 여성의 신발을 사납게 물어뜯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맹견으로 분류되는 핏불테리어 종이어서 여성이 자칫 심하게 다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워낙 개가 사납다 보니 주위 사람들도 쉽게 말리지 못하는데요.<br /><br />주인조차 목줄을 잡아당겨 보지만 역부족입니다.<br /><br />결국, 여성의 신발이 벗겨지고 나서야 여성으로부터 개를 떼어 놓을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미 교통당국에 따르면 장애인을 돕는 봉사견이 아닌 개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반드시 전용 상자 안에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 개는 목줄만 채워진 채 주인과 함께 있었고, 입마개도 하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심지어 개 주인은 여성의 신발까지 집어 던지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다른 승객들은 일제히 경찰을 불러야 한다며 개 주인을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서는 여성이 개 주인에게 먼저 시비를 걸었다는 이야기도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사람 목숨까지 위협할 수 있는 맹견이 사람을 공격하는 상황에 이르게 한 견주 책임이 무겁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나에게 사랑스럽기만 한 반려동물이 남에겐 공포스러울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야겠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42619440596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