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는 남북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해 극명하게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집권여당인 민주당은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이제 국회도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나서야 한다며 국회 비준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자유한국당은 정치 쇼라고 폄하하며 문재인 정부가 국회를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염혜원 기자!<br /><br />북한이 풍계리 핵 실험장 폐쇄, 표준시 통일 등 정상회담 이후 여러 조치를 내놓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합의 이행에 대한 여야의 온도 차가 매우 크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평가부터 향후 대응 방안까지 집권여당과 제1야당의 입장 차이가 극명합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번 정상회담은 한반도가 분단시대를 끝내고 평화로 가는 지워지지 않는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민주당은 역사적 판문점 선언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북핵이 폐기된 것도 아닌데 남북정상회담이 숱한 정치적인 수사로 포장됐다고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국회와 사전 논의도 없이 비준 운운하는 것은 국회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합의 사항 이행에 난관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는 비핵화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고 갈 길이 멀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김동철 원내대표도 이미 대통령의 선언으로 비준이 끝난 상황이라며, 적어도 절차에 관한 큰 흠결을 대통령이 자초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비준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는 북한이 신속하게 후속 조치를 이행하고 있다면서, 국회도 비준과 남북 협력에 대한 법과 제도 정비에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 이정미 대표 역시, 향후 어떤 정부가 들어서도 판문점 선언이 이행될 수 있도록 국회 비준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남북정상회담의 내용과 국회 비준에 대해서도 각 당 마다 입장이 다른데,<br /><br />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국회를 찾아서 성과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오늘 오전 국회로 찾아와 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조 장관은 이번 정상회담의 결과는 경험과 기대를 완전히 뛰어넘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합의사항을 빠르게 이행하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43013544732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