두 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양주 주택가 가스폭발 사고 현장에서 사망자의 유서로 추정되는 쪽지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양주경찰서는 어제(8일) 현장 합동감식 과정에서 발견된 찢어진 종잇조각을 복원한 결과, 친척으로 추정되는 이름과 함께 고의 사고를 암시하는 내용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종이 훼손 정도가 심해 다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숨진 58살 이 모 씨가 목숨을 끊기 위해 고의로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경찰은 폭발이 일어난 이 씨 집에서 절단된 가스관을 발견해 고의 사고에 무게를 두고 수사해 왔습니다.<br /><br />국과수 조사 결과 사고로 숨진 이 씨와 68살 김 모 씨는 폭발 당시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질식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7일 오전 11시 반쯤 경기 양주시 봉양동의 주택가에서 LP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사고로 단독주택 두 채가 무너져 2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조은지 [zone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50922351387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