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삼성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"분명한 건 이대로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점"이라며 "결정은 이재용 부회장이 내려야 하는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은 오늘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0대 그룹 전문경영인과 만나 정부의 재벌정책을 설명하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은 "삼성의 지배구조 개선이 늦을수록 삼성과 한국경제 전체에 초래하는 비용은 더 커질 것이고, 결정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나쁜 결정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"재벌개혁 속도와 강도를 현실에 맞춰 조정하되 3년에서 5년 안에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겠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경영권 강화와 편법 승계에 이용되는 재벌의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해서는 조사나 제재를 회피하면서 우회적인 방법으로 잘못된 관행을 지속하기보다는 자발적으로 개선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이 대기업 경영진과 만난 건 이번이 세 번째로, 이번에는 GS와 한화, 현대중공업, 신세계, 두산 등이 새로 참여했습니다.<br /><br />차유정 [chayj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51014073579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