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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 의장, 모레 본회의 소집 수순...고민 커지는 한국당 / YTN

2018-05-12 0 Dailymotion

정세균 국회의장이 모레(14일) 국회 본회의를 소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'드루킹 사건 특검' 여부를 놓고 국회 파행이 길어지고 있지만, 의원 사직서 처리는 더 이상 못 미룬다는 판단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원내대표의 단식이 소득 없이 끝난 데다, 의원들의 체포동의안까지 걸려 있는 자유한국당은 본회의 참석 여부를 놓고 고민이 깊습니다.<br /><br />임성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다음 달 지방선거에 출마하려고 사직서를 낸 현역 의원은 모두 네 명입니다.<br /><br />지방선거 30일 전인 모레(14일)까지 사직서를 본회의에서 처리하지 못하면, 해당 지역은 내년 보궐선거 때까지 1년 동안 의원 공백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.<br /><br />이를 크게 우려한 정세균 국회의장은 모레 본회의를 소집할 뜻을 강하게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인 민주당도 힘을 실었습니다.<br /><br /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야당들은 신성한 국민의 참정권마저, 자신들이 저지르는 무모한 정쟁의 전리품으로 삼으려 하고 있습니다. 정세균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시사는 헌법을 수호하는 결단이며 당연히 집행해야 할 역할입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자유한국당의 반발이 계속되는 만큼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본회의가 열리기 위해선 현재 재적 의원의 과반인 147명 이상이 참석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본회의 찬성 의사를 밝힌 평화당을 포함하더라도, 범진보계열 정당과 무소속 의원들을 모두 모아야 겨우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은 거듭 본회의 소집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'드루킹 특검' 문제가 여전한 상황에서, 독선적인 '원포인트' 본회의 소집에는 더욱 강력하게 저항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당 내부에서는 김성태 원내대표의 단식 농성에도 불구하고 '드루킹 특검' 조기 처리를 얻어내지 못한 만큼 본회의에 참여할 명분이 없다는 의견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또 모레 본회의가 열릴 경우, 염동열·홍문종 의원 체포동의안이 자동 상정돼, 표결 압박을 받게 된다는 점도 부담입니다.<br /><br />한국당은 내일(13일)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서, '드루킹 특검' 관철 방안과 모레 '원 포인트' 본회의 소집 대응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임성호[seongh1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1218262075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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