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는 흔히 '부·울·경'이라고 부르는 부산과 울산, 경남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특히 더불어민주당 김경수,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가 맞붙은 경남도지사 선거 결과가 관심사인데요,<br /><br />드루킹 사건에 대한 수사가 막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부산과 울산, 경남은 지금까지 보수 세가 강했던 곳입니다.<br /><br />지난 지방선거에서도 보수 정당이 광역단체장을 싹쓸이했지만, 최근에는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부산과 울산에서 꺾으며 달라진 상황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·울·경에 큰 기대를 하는 배경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가장 관심을 받는 곳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이미 두 차례 경남도지사를 지낸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가 맞붙은 경남입니다.<br /><br />2012년 총선 이후 6년 만의 리턴매치인데,<br /><br />드루킹 사건으로 경찰 수사를 받은 지 하루 만에 출정식을 연 김경수 후보는, '힘 있는 도지사'를 내세워 경남 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김경수 /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(지난 6일) : (문재인 대통령과) 경남도지사 후보 김경수, 지난 15년 동안 호흡을 맞춰온 '원 팀'입니다. 경남의 운명을 바꿀 최상의 팀워크라고 자부합니다.]<br /><br />반면 김태호 후보는 홍준표 대표와는 거리를 둔 채 문재인 정부 견제와 무상급식 공약 등을 내세워 유권자 사이에 파고드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[김태호 /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 (지난 2일) :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결국 부패하고 타락한다는 걸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. 새도 양 날개로 날듯이 한 나라도 견제와 균형이 필요합니다. 이 균형이 무너지면 국민이 불행해지고….]<br /><br />각종 여론조사에서는 김경수 후보가 김태호 후보를 크게 앞선 상태.<br /><br />다만 드루킹 사건 수사 결과에 따라 지지율이 요동칠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선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와 자유한국당 서병수 시장이 2014년에 이어 재대결을 벌입니다.<br /><br />높은 당 지지율을 등에 업은 오 후보가 서 시장을 앞서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울산에서도 도전자인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와 현직인 자유한국당 김기현 시장의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, 상당수에 달하는 부동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1305043755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