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대상 중 하나인 북한산 석탄이 국내에 반입된 게 확인되면서, 여야의 공방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했다며, 정부가 이를 묵인했는지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공세를 벌였는데요. <br /> <br />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미국과 긴밀히 협의해 사건 초기부터 대응해왔다며, 정치 공세를 멈추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호 기자! <br /> <br />북한산 석탄의 국내 반입이 사실로 확인되자 야당이 공세에 나섰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자유한국당은 북한산 석탄의 국내 반입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한 중대한 외교 사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북한산 석탄을 적재한 선박이 여러 차례 우리 항만을 드나들었는데도 정부가 뒷짐만 졌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말해온 '한반도 운전자론'이 북한산 석탄 운송을 말하는 것이었느냐고 꼬집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김성태 원내대표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북한산 석탄 반입이 연계돼있다는 의혹까지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문재인 대통령의 탈원전 정책은 북한산 석탄으로 화력 발전을 늘리려는 것인지 국민에게 솔직히 고백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그러면서, 북한산 석탄의 반입을 정부가 묵인하거나 방조했는지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도 거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북한산 석탄에 대한 원산지 조사 등 관련 조치를 부실하게 했다는 의혹이 크다며, 향후 국회 차원의 대응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여당인 민주당의 반응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마디로 야당의 전형적인 정치 공세라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홍영표 원내대표는 우리 정부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를 충실히 이행했고, 미국도 우리를 신뢰한다고 밝혔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북한산 석탄 적재가 의심된 선박에 대해 미국과 협조하며 조사하는 등 철저히 대응해왔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 북한산 석탄 반입이 확인됐고, 안보리 제재 결의에 따라 우리 법률로 해당 업체들을 처벌하면 될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연히 우리 정부나 기업이 미국으로부터 2차 제재, 이른바 '세컨더리 보이콧'을 받을 가능성도 없다고 확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굳건한 한미 공조에 균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81016010462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