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다음 주에 진행하기로 한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행사를 취재할 우리 측 취재진의 방북 신청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위급회담 무산 이후 남북관계에 냉기류가 쉽게 가시지 않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지선 기자! <br /> <br />북한이 우리 측 취재 신청을 거절한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 오늘은 그런 셈입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는 오늘 우리 측 취재진 명단을 확정해서 북측에 전달하려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측의 요청에 따라 통신사 4명, 방송사 4명 모두 8명입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는 이 명단을 적은 통지문을 여러 차례 판문점을 통해 보내려고 연락을 시도했지만 북한은 답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명단을 전달하지 못했고, 일단 오늘은 판문점 채널 가동 시간이 끝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는 주말 사이 계속 명단 통보를 시도할지 협의 중입니다. <br /> <br />원래 주말에는 판문점 채널 가동하지 않지만 다음주로 예정된 핵실험장 폭파 행사까지 시일이 촉박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 행사에 남한과 미국, 중국, 러시아, 영국의 언론사를 초청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모두 베이징 경유해 전용기 통해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어제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 명의로 한미군사연습 등 엄중한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남측과 마주 앉는 일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취재진 명단을 접수하지 않는 것이고위급 회담 중단 이유로 든 한미연합훈련 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우리 측과 상대하지 않겠다는 뜻인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1818004654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