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가 북한이 이미 이달 초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핵 실험장 내 핵심 시설은 다음 주 공식 행사 때 폐기하려고 남겨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<br /><br />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<br /><br />[기자]<br />38노스가 공개한 지난 7일 촬영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 위성사진입니다.<br /><br />자세히 보면 북쪽과 서쪽, 남쪽 갱도 주변에 있던 이동식 건물들이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갱도 밖 야적장으로 연결되는 광차 이동용 일부 철로도 제거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38노스는 갱도 주변에 있던 광차들도 쓰러져 있거나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38노스는 북한이 지난 12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공식 선언하면서 밝힌 폐기 방식과 유사해 북한 측이 이미 폐기 절차에 들어간 증거라고 결론지었습니다.<br />하지만 지휘 센터와 행정지원 구역 내 핵심시설은 여전히 온전한 상태로 남아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주요 갱도 입구도 아직은 열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38노스는 북한 외무성이 구조물을 순차 철거한다고 이미 밝힌 만큼, 남은 시설은 극적 효과를 내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25일 사이 초청한 언론들이 직접 지켜보는 가운데 폭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조승희[j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51521454148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