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미 정상회담이 취소한 데 대한 북한의 입장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매우 유감이라며 언제든 미국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지선 기자! <br /> <br />북한에서 유감의 뜻을 밝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금 전 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담화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갑자기 취소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반도는 물론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인류의 염원에 부합되지 않는 결정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취소 이유로 거론한 북한의 커다란 분노와 노골적인 적대감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방적인 핵 폐기를 압박해온 미국 측의 지나친 언행에 대한 반발일 뿐이라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오히려 지금의 상황은 북미 관계개선을 위해 정상회담이 얼마나 절실히 필요한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정상회담에 나서겠다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도 높이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갑자기 취소한 건 의지 부족인지 자신감 부족인지 모르겠지만, 북한으로선 정상회담을 통한 문제 해결에 노력해왔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트럼프식 방식에 은근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북한이 리비아식 해법에 반발하자, 백악관에서 밝힌 트럼프식 해법에 기대감을 표한 겁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회담 무산의 책임을 북한에 돌린 데 대해 상당히 유화적으로 해명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북한은 미국의 일방적인 회담 취소로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옳은지 다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의 입장은 회담을 다시 열자는 의미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은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회담을 열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부상은 실망은 했지만 그럼에도 한반도와 인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하려는 우리의 목표와 의지에는 변함이 없으며 항상 대범하고 열린 마음으로 미국 측에 시간과 기회를 줄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아무 때나 어떤 방식으로든 마주앉아 문제를 풀어나갈 용의가 있음을 미국 측에 밝힌다며 회담 재개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에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고도 밝혀 김 위원장의 뜻이라는 것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언제든 회담을 원하면 김정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2508012300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