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미 정상회담 협의가 재개된 데 대해 청와대는 다행이라면서도 여전히 신중한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다양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만큼, 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촉진하는 노력을 계속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취소되는 것처럼 보였던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하루 만에 되살아났습니다. <br /> <br />최악의 경우는 피한 셈이지만 청와대는 여전히 신중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북미 대화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다시 살아나 다행이라며, 추이를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회담 취소 선언이 나왔을 때도 청와대는 판 자체가 깨진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가 다시 협상에 나섰지만, 정상회담 성공으로 이어질 때까지 필요한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우리는 북미 사이를 단순히 중재하는 게 아니라,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미국 측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나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직접 나서는 방안도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 회담 취소에서 전격 재개까지 극도로 민감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어, 당분간은 물밑 작업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아직은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은 만큼,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남북 정상 간 핫라인 통화에 관해서도 정세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52616003622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