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2차 남북정상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에 이뤄진 것입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얘기가 오갔을 것이고, 당연히 미국과도 사전에 조율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해서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미국의 움직임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. 임장혁 기자! <br /> <br />미국 워싱턴은 지금 이른 아침인데, 2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미국의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겠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아직 미국 정부나 정치권의 반응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일부 미국 언론들과 외신들은 긴급 뉴스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두 번째 만남을 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개최가 된 이후에 갑자기 발표된 정상회담이라 미국 언론과 외신들도 YTN 등 한국 언론들의 보도 내용을 인용하고 있는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AP와 AFP, 로이터 등 주요 통신들이 일제히 속보로 전했고, 미국 CNN과 영국 BBC 등도 방송 도중 긴급 뉴스로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신화통신과 일본 교도통신도 남북 정상의 회동 소식을 전하며 이번 발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한 뒤에 나온 것이라고 의미를 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워싱턴포스트도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했다가 바로 다음 날 되살릴 수 있다고 시사하는 등 며칠간 이어진 외교적 격변 이후 남북 정상이 긴급히 만났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언론들의 보도대로 오늘 남북정상회담 개최 시점은 북미정상회담 취소와 개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급격한 입장 변화가 이어지는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점에서 내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회담 의미와 결과 설명에 대해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행정부가 오늘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사전에 우리 정부로부터 연락받았거나 조율됐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했다가 다시 가능성을 열어둔 데 대해, 그 의도가 뭔지, 북미정상회담 최종 성사를 위해 어떤 점이 절충돼야 할지 등을 미국 정부와 논의한 뒤에 남북 정상들이 만났을 거라는 추측입니다. <br /> <br />2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이나 미국 정부의 반응이 나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였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52621065419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