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틀 전 판문점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간의 싱가포르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판문점 실무회담 미국 측 대표는 주한 미 대사를 지낸 한국계 성김 대사입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를 연결합니다. 박병한 기자! <br /> <br />판문점에서 북미 간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이 이뤄지고 있다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정부는 북미 정상회담 논의를 위한 북미 실무회담이 판문점에서 진행되고 있음을 공식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국 측 대표단이 판문점에서 북한 당국자들과 회담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판문점에서 북측과 회담 중인 준비팀에는 현재 필리핀 주재 대사로 있는 성 김 전 주한 미 대사,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성 김 전 대사 등 일행은 북측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을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최선희 부상은 지난 24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담화 내용을 문제 삼아 북미회담 재고 가능성을 언급하는 담화를 발표해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전격 취소를 발표하게 만든 인물입니다. <br /> <br />성김 대사는 6자회담 미국 측 대표와 국무부 한국과장을 지냈고 최선희 부상은 6자회담 북한 측 대표를 지내 두 사람은 이미 여러 차례 만난 인연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식통들은 북미 간 실무회담이 판문점과 싱가포르 두 군데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<br /> <br />비핵화 등 의제 조율을 위한 회담은 판문점에서 열리고 있고 의전과 경호 문제 등을 위한 실무회담은 싱가포르에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싱가포르 실무회담의 경우 미국 측에서는 조지프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나섰고 북측에서는 '김정은 일가의 집사'로 불리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협상 대표로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52804340593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