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최요한 / 경제평론가 <br /> <br /> <br />정말 월급 타야 쓸 돈 없습니다. 이런 얘기들 하루이틀 된 이야기는 아닙니다마는 5분의 1 정도가 바로 그냥 자동으로 빠져나가다는 통계를 보니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소득과 실제 주머니 사정이 왜 이렇게 다른 건지 알아보겠습니다. 최요한 경제평론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 <br /> <br />비소비지출이라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건지요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방금 리포트 들어보신 것처럼 세금이나 건강보험료, 고용보험료, 국민연금, 이자비용 이런 것들을 포함한 겁니다. <br /> <br />근로소득세나 자동차세 안 낼 수 없잖아요. 여기에다가 또 경조비도 나가고요. 단체회비도 나가고요. <br /> <br />헌금이라고 불리는 기부금도 나가고요. 이런 것들이 자동으로 통장에서 빠져나가게 되면 방금 말씀드렸던 것처럼 100만 원 벌면 20만 9000원이 나간다. <br /> <br />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례 최고 수준이다. 오늘 들어온 뉴스 중에 가장 슬픈 뉴스네요. <br /> <br /> <br />주택담보대출 받으신 분들 이자 나가잖아요. 그것도 여기에 포함이 되는 거죠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그렇죠. 이자 나가는 것도 자동으로 포함이 되는 겁니다. 그래서 이자가 이렇게 앞으로 계속 올라가는 추세라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걱정이 많이 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자율이 오르면 이거 비소비지출이 더 늘어날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올라간 걸로 그동안은 분석이 되십니까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뭐라고 말씀드릴까요. 그동안 사실은 이자 같은 경우는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있고 그 상태에서 점차 앞으로 올라가는 것이고요. <br /> <br />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이야기가 맞습니다. 그러니까 일자리안정자금이라든지 고용보험 증가라든지 이렇게 사회보험료 지출이 늘어나게 되면 자동으로 소득이 한정돼 있는 상황에서 비소비지출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죠. <br /> <br />소비 여력이 줄어들어서 가계가 허리띠를 졸라맬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. 통상 비소비지출 증가는 가계 소비 축소로 해석이 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요즘처럼 경제가 좀 불안하고 하다 보면 가구간 이전지출이라는 게 있습니다. 경조사비나 가족 간 용돈이나 생활비. <br /> <br />그러니까 고모할머니 생활비 어렵다, 어머니 생활비 어렵다 그러면 드려야 하잖아요. 이런 가족끼리 주고받는 돈도 늘어났을 가능성도 크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군요. 이른바 실질소득 명목소득 따질 때는 물가상승률 이런 게 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52808253334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