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면담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조심스럽게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종전선언을 언급한 것에도 중요한 의미를 뒀는데 남·북·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한층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 북·미 정상회담을 공식화한 데 가장 큰 의미를 뒀습니다. <br /> <br />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북·미 회담으로 향하는 길이 더 넓어지고 탄탄해졌다고 논평했습니다. <br /> <br />싱가포르에서 열릴 세기적 만남을 설레는 마음으로, 차분하게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북·미 정상회담은 역사적인 만남이고 한반도 평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갖고 간 김영철 부위원장을 만나고 나서 트럼프 대통령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종전선언을 언급한 것에도 주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직 우리 측에 공식적으로 어떻게 하자는 얘기는 없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이나 김정은 위원장과 통화를 통해 직접 논의할 수 있는지는 김영철 부위원장의 남은 방미 일정을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앞서 2차 남북정상회담 직후 우리와 북한, 미국이 함께 종전선언 하는 것에 대한 기대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(지난달 27일) : 북·미 정상회담이 성공할 경우에 남·북·미 3자 정상회담을 통해서 종전선언이 추진됐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청와대는 이미 실무팀을 싱가포르에 파견했는데 다음 달 한-싱가포르 정상회담의 답사 차원이지 남북미 회담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만약 북·미 회담 다음 날 남·북·미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지방선거 당일인 13일 싱가포르로 출국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런 일정과는 관계없이 문 대통령이 투표 독려 차원에서 사전투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60222084523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