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정부는 북미 회담 결과에 대해 의미 있는 첫발이라며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회담에서 일본인 납치문제가 거론된 점에 만족감을 표시하며 앞으로 북한과의 직접 대화에 나설 뜻을 명확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과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!" <br /> <br />북미 정상회담 결과가 나오자마자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이렇게 한껏 추켜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회담 결과도 높게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핵화를 포함해 북한과 관련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첫발을 뗐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 :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문서로 확인했습니다. 여러 현안의 포괄적인 해결을 향한 첫발로써 지지합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회담에서 일본인 납치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 : 전에 제가 얘기했던 중요한 납치문제에 대해 확실히 언급해 준 것에 대해 높게 평가합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이번 회담을 통해 납치문제 해결에 어느 정도 물꼬가 트인 것으로 판단하고 북한과의 대화에 본격 나설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납치문제는 당사자인 일본과 북한이 직접 만나야 최종적으로 해결되는 문제인 만큼 외교적인 경로를 포함한 다양한 방식으로 북한과의 접촉이 시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일본 언론들은 이번 북미 회담을 통해 과거 적대적인 양국 관계가 우호적인 관계로 전환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비핵화의 시기와 방법 등이 공동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은 점은 여전히 갈등의 불씨로 남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61221274468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