싱가포르 현지에 가 있는 왕선택 저희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연결해서 어제 북미 정상회담 결과 자세하게 분석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. 왕선택 기자! <br /> <br />며칠 동안 고생하셨는데요, 몇 가지 궁금한 게 있어서 오늘 따로 연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국내에서도 그렇고 미국에서도 그렇고 어제 합의 내용을 평가하는 걸 보면 좀 심하게 말씀을 드리면 극과 극입니다. <br /> <br />아주 잘 됐다, 이런 평가도 있고요. 반대로 "알맹이가 없다"며 평가 절하하는 모습도 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러면 시청자들, 국민들 상당히 헷갈리고 있는데왕선택 전문기자의 생각을 물어보고 싶습니다.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, 엇갈리고 있는데 사실 이것은 어제 북미 정상회담의 성격을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서 충분히 엇갈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예를 들어서 어제 북미 정상회담의 성격을 비핵화 협상이다 이렇게 본다면 어제 정상회담은 분명히 알맹이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속 빈 강정이라는 평가가 맞죠. 그렇다면 충분히 이해가 가고 그것도 충분히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만 어제 북미 정상회담의 성격을 비핵화 문제를 포함한 북미관계 개선에 대한 전략적 결단을 확인하는 자리다, 이렇게 규정을 한다면 굉장히 판단이 달라집니다. <br /> <br />다시 말해서 북미관계 개선에 대한 전략적 결단이 확인이 됐고 이러한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려운 역사적인 쾌거였다는 평가가 가능하고요. <br /> <br />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성격 규정에 따라 여러 가지 판단이 있을 수가 있는데 어제 정상회담을 전략적 판단으로 보면 구체적인 성과가 없다고 얘기하는 것은 성급한 요구가 됩니다. <br /> <br />비유적으로 표현한다면 6월에 모내기를 하고 그다음 날 벼 수확을 해야 되는데 왜 안 나오느냐라고 닭달하는 것과 같은 셈이 됩니다. <br /> <br />벼 수확을 하려면 9월까지 기다려야죠. 지금 그런 상황으로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왕 기자 말을 들어보면 어찌됐든 좋게 평가를 하시는 것 같은데 그런데 제가 어제 이른바 사자성어라는 단어까지 써가면서 CVID를 언급했는데요. 미국이 계속해서 이걸 강조를 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아시다시피 합의문에는 이게 빠져 있습니다. 이게 빠진 합의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은 왜 했는지, 혹시 이른바 이면합의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이것도 궁금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면합의가 있는지 없는지는 두고 봐야 되겠는데 사실은 어제 정상회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61314095973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