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으로 보이는 여성의 시신이 야산에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신 발견 지점은 여고생의 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끊긴 마을 근처 야산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윤현숙 기자! <br /> <br />오늘로 실종 9일째인데요,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후 여고생 이 양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전남 강진의 야산에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발견된 장소는 도암면 지석리 야산 정상 부근인데요. <br /> <br />여고생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꺼진 곳 근처입니다. <br /> <br />수색작업에 나선 경찰이 시신을 발견했는데, 발견된 시신은 옷이 대부분이 벗겨진 상태였다고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수풀 같은 것으로 대충 덮여 있었는데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하지 않아 신원 확인이 금방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장소와 정황으로 볼 때 실종 여고생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 양의 가족을 불러 DNA 대조 등을 통해 신원 확인 작업에 나설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발견된 시신이 실종 여고생이 양으로 확인될 경우 경찰은 이 양의 사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숨지기 전에 이 양이 성폭행을 당한 흔적이 있는지도 확인할 생각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아빠 친구 김 씨가 실종 다음 날 목숨을 끊었기 때문에 사라진 여고생을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실종을 전후해 석연치 않은 행적이 잇따라 발견됐기 때문에 사건의 내막을 밝히려면 이 양을 찾는 게 절실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이 미궁으로 빠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실종 수사 베테랑으로 꾸린 전담팀은 물론 범죄심리분석관까지 현장에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천 명 가까운 인력이 동원돼 실종 사건 현장과 용의자 집 주변, 승용차가 움직이는 동선을 따라 대규모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결국 9일 만에 이 양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강진의 한 야산에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윤현숙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62415590329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