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오후 2시 53분쯤 여고생 이 양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전남 강진의 야산에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발견된 장소는 도암면 지석리 야산 정상 부근인데요. <br /> <br />여고생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꺼진 마을 뒤편 야산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 수색작업 도중 냄새를 쫓는 경찰견이 시신을 발견했는데요. <br /> <br />발견된 시신은 옷이 대부분이 벗겨진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 우거진 풀과 나무가지 등 수풀로 대충 덮여 있었고, 시신의 부패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감식반이 시신 발견 장소에 도착하는 대로 지문을 채취해 신원 확인과 현장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 주변에 유류품이 있는지 휴대 전화 같은 유류품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 주변 감식을 마치는 대로 마을로 시신을 옮길 것을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장소와 정황 등으로 볼 때 실종 여고생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확한 신원과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만약 발견된 시신이 실종 여고생으로 확인될 경우 지난 16일 행방불명된 지 8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겁니다. <br /> <br />이 양은 지난 16일 아르바이트 소개를 위해 집에서 나와 아버지 친구를 만났다는 SNS 메시지를 남긴뒤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아빠 친구 김 씨가 실종 다음 날 목숨을 끊었기 때문에 경찰은 사라진 여고생을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딸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어머니가 집을 찾아오자 뒷문으로 달아나는등 실종을 전후해 김 씨의 석연치 않은 행적이 잇따라 발견됐기 때문에 사건의 내막을 밝히려면 이 양을 찾는 게 절실했습니다. <br /> <br />1000명 가까운 인력이 동원돼 실종사건 현장과 용의자 집 주변, 승용차가 움직이는 동선을 따라 대규모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 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끊긴 지점이자 김 씨의 승용차가 다년간 것으로 CCTV에 찍힌 강진군 도암면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여왔는데 결국 근처 야산에서 이 양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윤현숙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62416533883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