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으로 보이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에 수사를 맡은 경찰서장의 브리핑이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김영수 기자! <br /> <br />여고생 실종 8일 만인데요. 강진의 야산에서 여고생 추정 시신이 발견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실종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곳은 전남 강진군 도암면 지석리 매봉산입니다. <br /> <br />여고생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꺼진 마을 뒤편인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곳이 용의자의 차량이 세워졌던 곳에서 1km 정도 떨어진 곳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높이는 해발 250m 정도인데요. <br /> <br />성인 걸음으로 3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마을은 용의자인 여고생 아빠의 친구 김 모 씨가 태어난 고향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신은 풀숲에서 발견됐는데 매장하거나 나뭇가지를 덮는 등 감추려는 흔적은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시신은 옷이 모두 벗겨진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부패도 상당히 진행돼 육안으로는 신원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시신 주변에서는 립글로스 말고는 발견된 게 없어서 신원 확인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일단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서 DNA 분석을 벌이고 정밀 감식과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강진 여고생 실종사건, 여러모로 의문점이 많은데요. <br /> <br />시신이 실종된 여고생으로 밝혀지면 경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겠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고생이 실종된 것은 지난 16일입니다. <br /> <br />아르바이트 소개를 위해 집에서 나와 아버지 친구 김 씨를 만났다는 SNS 메시지를 남긴 뒤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력한 용의자였던 김 씨가 다음 날 목숨을 끊으면서 경찰이 수사에 난항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딸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어머니가 집을 찾아오자 뒷문으로 달아나는 등 여고생 실종을 전후해 김 씨의 석연치 않은 행적이 발견되기도 했지요. <br /> <br />경찰은 일단 여고생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천 명 가까운 경력을 투입해서 용의자 집 주변과 승용차의 이동 동선을 따라 대규모 수색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실종 여고생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끊긴 지점을 집중적으로 수색했는데 결국, 근처에서 여고생 추정 시신이 발견된 겁니다. <br /> <br />발견된 시신이 여고생으로 밝혀지고 사망 원인까지 분석을 마치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62420023842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