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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황, 佛 마크롱 대통령 장시간 접견...난민 문제 논의 / YTN

2018-06-26 1 Dailymotion

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교황청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 시각 26일 마크롱 대통령을 바티칸 서재로 맞이해 이례적으로 긴 대화를 나눴다고 교황청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은 난민 문제를 비롯해 환경 보호, 분쟁 방지와 해결을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, 군축 등 광범위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만남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평소 다른 나라 정상들을 접견할 때 할애하는 시간에 비해 2배 가까이 긴 57분 동안 이어져, 역대 최장 시간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은 과거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는 50분, 그의 후임자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는 30분 동안 만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은 환담을 마친 뒤 서로 양 볼에 입을 맞추는 인사를 나누고, 상대방의 어깨에 손을 올리거나 힘차게 악수를 하는 등 보기 드문 친밀감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은 마크롱 대통령과 동행한 부인 브리지트 여사와도 악수하고, 마크롱 대통령을 배웅할 때는 만면에 웃음을 가득 띠기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마크롱 대통령은 또 교황에게 프랑스 신부 조르주 베르나노스의 '어느 시골 신부의 일기' 희귀 판본을 선물로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은 이 선물을 받고 "이 책을 여러 번 읽었고, 감명을 받았다. 내가 항상 좋아해 온 책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4세기 성인인 '투르의 성 마르티노'가 새겨진 메달을 답례로 선물했습니다. <br /> <br />성 마르티노는 추운 겨울에 자신이 입고 있던 망토의 절반을 잘라 거지에게 나눠준 일화로 유명한 성인입니다. <br /> <br />교황은 "이 메달은 나라를 통치하는 사람의 소명은 가난한 자들을 돕는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크롱의 이번 교황청 방문은 로마의 교황 주교좌 성당인 성요한 라테라노 대성당의 명예 고문 위촉식 참석을 겸해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국가 원수는 15세기 이래 이 성당의 명예 고문을 맡는 것이 전통이었지만, 마크롱 대통령의 전임자인 프랑수아 미테랑,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은 제정 분리 원칙에 어긋날 것을 우려해 이 직책을 거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는 1905년 제정 분리를 규정한 법 제정 이후 종교와 정치를 엄격히 구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마크롱이 지난 4월 "교회와 국가 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62701271432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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