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납치범 "우발적 범행" 경찰 "계획 범행" / YTN

2018-07-11 4 Dailymotion

경남 밀양 초등학교 여학생 납치 사건은 계획 범행 여부를 밝히는 게 경찰의 중요한 과제로 남았는데요. <br /> <br />피의자는 우발적이었다고 주장하지만, 경찰은 피해 학생의 진술 등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사전에 계획된 범행이란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오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을 납치한 27살 이 모 씨. <br /> <br />피의자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은 우발적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평소 일정한 거주지 없이 트럭을 타고 전국을 돌아다니다 밀양에 오게 됐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우연히 여학생을 발견하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찰의 입장은 다릅니다. <br /> <br />우발적이 아니라 사전에 계획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이 씨의 트럭에는 피해 학생의 손발을 묶을 때 사용한 테이프 등이 발견됐고, 범행에 앞서 오전에 마을에서 이 씨 트럭을 봤다는 목격자의 진술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피해 여학생이 사건 발생 전 이 씨를 본 적이 있다고 진술한 점은 계획 범행에 더욱 무게를 실어줍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달 초에 밀양으로 들어온 이씨가 범행 전 여학생 동선을 확인하고 납치를 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신진기 / 경남 밀양경찰서 수사과장 : 피해자가 병원에서 아저씨를 봤다는 것 같다고 구두 진술한 부분이 있거든요. 그날 아침이든 그 전날이든 학생 동선을 확인하지 않았겠냐….] <br /> <br />경찰은 이 씨가 형량을 낮추기 위해 우발적임을 주장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 씨가 휴대전화 소액 결제로 생활했고 대출금이 연체돼 있었지만, 을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 동기에 대해 추가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오태인[otaei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71116153280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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