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김득중 /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장 <br /> <br /> <br />최근 쌍용차 해고 노동자 가운데 30번째 희생자가 나왔습니다. 또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 방문에서 쌍용차 해고 사태를 언급하면서 9년째 풀리지 않고 있는 이 문제에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고 노동자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. 쌍용차 해고 노동자 가운데 한 분입니다.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장 모셨습니다. <br /> <br />안녕하십니까? 오늘도 분향소에서 오셨죠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네, 지난 7월 3일날 분향소 설치하고요. 계속 있습니다. 오늘 10일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대한문 앞에 분향소를 차리셨는데 시민분들도 많이 찾아오시나요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정말 놀랄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일단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좀 격려나 응원의 말씀도 해 주시는지 그것도 궁금한데 어떠신가요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아무래도 좀 늦게 와서 미안하다는 얘기. 그리고 그동안 합의된 것으로 알고 있어서 잊고 지냈다는 미안한 마음, 이런 얘기들, 정말 많은 얘기들 해 주시고요. <br /> <br />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보수단체에서 반발을 하고 문제제기를 하고 해서 뉴스가 되기도 했는데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아직도 간간이 그런 상황이 돼서요. 오늘 여기 오기 전에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어요. <br /> <br />지난 첫날과 지난 10일 동안 너무나 많은 모욕적인 발언들과 폭행, 폭언들이 있었거든요. 그것에 대해서 저희들이 좀 묵과할 수 없다. <br /> <br />그리고 경찰이 거기에 단호한 대처를 해 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기자회견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애도를 위한 자리인데 사실 그런 일을 겪으셔서 많이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. <br />이번에 서른 번째 희생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안타까운 선택을 한 이유는 그만큼 힘들기 때문일 텐데 지금 복직 못하신 분들, 상황이 어떻다고 봐야 될까요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지금 120명의 해고 노동자들의 삶을 다 말씀을 드릴 수는 없고요. 사연이 되게 많겠죠. 2009년 저희가 공장 밖으로 밀려나올 때 그 영상 속에 비추어진 저희 모습은 범죄자였어요. <br /> <br />그러다 보니까 평택 지역에서 취업이 되지 않았고 지금 곳곳으로 전국으로 생계 때문에 흩어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지금 10년째 저희가 복직 투쟁하고 있는데요. 지금도 곳곳에 생계 때문에 전국에 흩어져 있어서 많은 분들이 저희가 유선이든 함께 모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71217061801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