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5월 출생아도 역대 최저...'경제적 부담' 여전 / YTN

2018-07-25 0 Dailymotion

저출산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5월 출생아 수가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로 또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양육 부담이 만만치 않고, 출산이나 육아를 배려하는 사회적 인식이나 분위기도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차유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5월에 태어난 아기는 1년 전보다 2천4백 명 줄어든 2만7천9백 명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5월 출생아 수가 3만 명 아래로 내려간 건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1월부터 5월까지 출생아 수를 더한 누계 출생아 수도 14만5천 명으로,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올해 출생아 수는 정부가 가장 낮춰잡았던 추계치인 37만 명은커녕 지난해 태어난 35만 명 선에도 미치기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[김 진 /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: 출생아 수 감소 패턴은 당분간 지속될 것 같고요, 2017년에 합계 출산율 1.05에서 그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합니다.] <br /> <br />최근 저출산이 가속화 한 건 80년대 산아제한정책 여파로 아기를 주로 낳는 30대 초중반 인구가 줄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무엇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결혼하고 아기 낳는 데 드는 경제적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보건복지부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보면, 응답자 절반 이상이 저출산 원인으로 결혼 후 비용 부담과 취업난, 부족한 소득 등 경제적 이유를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[박은지 / 서울 약수동 : 저 하나 먹고 살기도 힘든데 결혼해서 배우자와 살면 지금보다 돈이 더 들 거고, 아이 갖게 되면 돈을 더 벌어야 하는데 수입은 한정되는데 나가는 지출은 많아지니까요.] <br /> <br />출산과 육아를 배려하는 사회적 인식도 여전히 부족합니다. <br /> <br />10명 중 7명 이상은 '출산으로 휴가 낼 때 직장 상사와 동료들 눈치를 본다'고 답했고, '자녀 때문에 휴가 내는 직장 동료를 부정적으로 생각한다'는 비율도 62%가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유정[chayj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72522284547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