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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회서도 기무사 혼란..."실행 의지 有" vs "단순 대비 문건" / YTN

2018-07-27 7 Dailymotion

국회 정보위원회에서는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 문건을 둘러싼 기무사 내부의 혼란상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석구 기무사령관은 문건이 계엄 실행 의지가 있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지만, 작성자들은 단순한 대비 계획일 뿐이라 큰 비중을 두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서로 주장이 엇갈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20대 국회 후반기 들어 처음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. <br /> <br />이석구 국군기무사령관과 문제의 계엄 문건 작성 책임자인 소강원 참모장, 작성자인 기우진 5처장이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작성에 관여한 지휘관들은 문건이 단순한 대비 계획에 불과하며 쿠데타라든지 계엄 시행을 모의하거나 관련 회의를 연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학재 / 국회 정보위원장 : 만나서 회의 같은 걸 한 적이 있느냐고 했더니 단 한 차례도 이 문서 관련 부대나 관련자들이 회의한 적이 없다….] <br /> <br />하지만 이 사령관은 의견을 달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의 지시를 받고 기무사령관이 작성하도록 한 게 확인됐다면서 실행 의지가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민기 / 더불어민주당 정보위원회 간사 : 이 문건을 보고 실행 의지가 있다고 보느냐 (물으니) 사령관은 있다고 봤다고 명확히 얘기했습니다.] <br /> <br />기무사는 2급 비밀 문건을 해제해 공개했다는 논란과 관련해서는 작성자들이 애초에 문건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아 2급 비밀로 등재되지 않았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은재 / 자유한국당 정보위원회 간사 : 매우 가볍게 생각하는 결국 비상상황을 가정한 매뉴얼 아니냐고 의원이 질문했더니, (이석구 사령관이) 그 부분에 대해서는 시인도 안 하고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이 사령관은 문건을 둘러싼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의 진실공방이 하극상이라는 논란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석구 / 국군기무사령관 : 절대로 그런 일이 있을 수 없고, 기무사도 국방부 직할 부대이고, 장관님께 충성을 다하는 부대입니다.] <br /> <br />그러면서 송 장관이 추진하는 개혁으로 기무사가 우리 군에 도움이 되고 국민에게 신뢰받도록 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2800033628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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