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불법 입국자라고 밝힌 우리 국민 한 명이 입북 17일 만에 송환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인도주의적 조치라며 반겼는데요, 북한이 송환을 요구해 온 탈북 여종업원 문제 등이 맞물려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조치라 북측의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이 판문점을 통해 적십자사 명의의 통지문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2일 북한에 불법 입국한 우리 국민 한 명을 돌려보내겠다는 것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판문점을 통해 송환된 인물은 34살 남성 서 모 씨. <br /> <br />서 씨는 중국으로 출국했다 북한 지역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, 구체적인 입북 경로나 동기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계 당국은 서 씨를 상대로 입북 경위나 목적, 지난 2주 동안 북한에서의 행보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북측의 이 같은 조치에 인도적 송환이라며 반겼습니다. <br /> <br />[백태현 / 통일부 대변인 : 정부는 북측이 우리 국민을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돌려보낸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은 그러나, 김정욱 씨 등 선교사 3명과 탈북민 3명 등 장기 억류자 6명에 대해선 여전히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우리 측에 송환을 촉구하고 있는 탈북 여종업원 문제 등이 맞물려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조치라 북측의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80722255440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