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산 석탄의 국내 반입 사실과 관련해 보수 야당의 공세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은 정부가 위조 사실을 알고도 반입했는지 의심된다며 국정 조사를 요구하고 있고 민주당은 일부 업체의 일탈 행위라며 정쟁으로 삼지 말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 여당을 비판할 때 국가주의를 단골 메뉴로 이용했던 한국당 김병준 위원장이 이번에는 유튜브를 이용해 비판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산 석탄이 반입되는 과정을 모니터링 했어야 했다며 이 과정에서 국가가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이른바 '먹방' 규제와 관련해서는 국가가 없어야 할 곳에 있다며 기존 비판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병준 /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: 유엔 제재가 이렇게 강력하게, 또 미국이 아주 자체적으로 강력한 제재를 하는 마당에 국가가 그런 일탈이 있는지 없는지를 제대로 봐야 될 때, 이런 데는 국가가 없다는 말이에요.] <br /> <br />한국당은 정부가 미리 위조 사실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즉각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북한 석탄 반입을 일부 업체의 일탈로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업체에 대해 철저한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에 힘쓰면 될 일이라며 일부 야당의 국정 조사 요구는 정쟁만을 위한 의도로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송행수 /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: 북·중·미가 얽힌 복잡하고도 긴박한 국제관계를 고려할 때 무책임한 주장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특히 굳건한 한미공조 속에서 불필요한 논란을 제기하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, 정치권이 초당적 협력으로 한반도 비핵화에 더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4차 남북고위급회담을 코앞에 두고 비판 소재를 제대로 잡은 한국당과 걸림돌을 없애려는 민주당 사이의 공방이 가열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광렬[parkkr08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81122162732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