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처음 국가기념일이 된 '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'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위안부 피해자 문제가 한일 간 외교분쟁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라며 할머니들의 마음의 상처가 아물어야 해결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 발언 듣겠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] <br />할머니들께서 잃어버린 세월은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세월입니다. <br /> <br />대한민국은 할머니들께 많은 것을 빚졌고,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는 내일 광복 73주년을 맞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미 고령이 되신 피해자 할머니들께는 여전히 광복은 오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참으로 마음이 무겁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군 ‘위안부' 문제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고, 마음의 상처가 아물 때 비로소 해결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우리는 아픈 상처를 넘어 세계 여성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진실을 외면한 역사를 바로잡고 정의를 세우는 것이 우리의 할 일입니다. <br /> <br />저는 이 문제가 한일 간의 외교 분쟁으로 이어지지 않길 바랍니다. 양국 간의 외교적 해법으로 해결될 문제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자신과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가 전체 여성들의 성폭력과 인권문제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,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굳은 각성과 교훈으로 삼을 때 비로소 해결될 문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81420424730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