타이완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소녀상이 처음으로 설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성단체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죄를 요구하는 항의 농성을 벌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타이완에 일제강점기 당시 위안부 문제를 상징하는 소녀상이 처음으로 세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소녀상은 긴 단발머리에 타이완 전통의상을 입고 있으며 두 손을 들어 저항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희생자들의 저항과 무력감 그리고 정의를 상징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막식에는 마잉주 전 총통 등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잉주 / 타이완 전 총통 : 일본 정부가 위안부에게 사과하고 배상한다면 위안부 문제는 해결되리라 믿습니다.] <br /> <br />동상 뒤에는 중국어와 한국어, 영어 그리고 일어로 된 안내판도 설치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에서는 1천 200여 명의 여성이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타이완의 위안부 생존자는 2명으로 현재까지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 등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소녀상 건립식 외에도 수도 타이베이에서는 여성단체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죄를 요구하는 항의 농성을 벌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근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81503185846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