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남북 간 평화 정착과 경제공동체 형성이 진정한 광복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올해 안에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을 시작하겠다면서, 동북아 6개국과 미국이 참여하는 '동아시아 철도공동체' 창설을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 <br /> <br />한반도 평화와 경제 공동체가 오늘 연설 핵심 주제인 것 같은데,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분단을 넘어서 평화와 번영을 이루는 게 진정한 광복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남북 평화정착과 자유왕래,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이룰 필요성을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 본격적인 경제협력을 위해선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 필요하다고 전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주인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의 연설 내용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남북관계 발전은 북미관계 진전의 부수적 효과가 아닙니다. 오히려 남북관계의 발전이야말로 한반도 비핵화를 촉진시키는 동력입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다음 달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확인하고, 완전한 비핵화와 종전선언, 평화협정을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<br /> <br />또, 북미 간 비핵화 대화를 촉진하는 주도적 노력도 함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북한에는 완전한 비핵화 이행, 미국에는 상응하는 포괄적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동아시아 철도공동체는 오늘 처음 발표한 구상인데, 어떤 내용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 대통령은 철도와 도로 연결이 한반도 공동번영의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남북이 합의한 철도·도로 연결 공사를 올해 안에 시작하는 게 목표라고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동북아 6개국, 즉 남·북·중·일·러·몽골과 미국이 참여하는 '동아시아 철도공동체'를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철도공동체가 에너지 공동체, 경제공동체는 물론 다자 평화·안보체제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인데요,. <br />제2차 세계대전 뒤 전쟁 재발을 막기 위해 유럽 6개국이 창설한 유럽 석탄·철강 공동체가 유럽연합으로 발전한 것을 예로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또, 향후 30년간 남북 경제협력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최소 170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81511564848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