매티스 미국 국방 장관이 현재로서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이렇다 할 진전을 보이지 않자, 한미훈련 재개 카드로 북한을 압박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며 현재로선 더 이상의 중단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제임스 매티스 / 美 국방장관 : 우리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나온 선의의 조치로 몇 개의 대규모 한미훈련을 중단했습니다. 우리는 현시점에서 더 이상의 훈련 중단 계획은 갖고 있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다시 말해 북미 간 원활한 협상을 위해 군사훈련을 중단했지만,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훈련을 재개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 내년부터 훈련이 재개되느냐는 질문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제임스 매티스 / 美 국방장관 : (기자: 내년 을지프리덤가디언훈련, 모든 훈련을 진행한다는 겁니까?) 현재 그것에 대한 결정은 내리지 않았습니다. 국무부와 협의해서 결정할 겁니다.] <br /> <br />국무부와 협의하겠다는 것은 북미 협상 진전에 따라 훈련 중단은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매티스 장관도 협상을 좀 더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제임스 매티스 /美 국방장관 : 협상을 지켜봅시다. 외교관들이 협상을 진전시키게 합시다. 우리는 그들이 다루는 이슈의 막중함을 알고 있고 지원할 겁니다.] <br /> <br />한미연합군사훈련은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 취소에 이어 한미 훈련 재개 가능성까지 북미 대화 교착 국면에서 미국의 대북 압박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82905113701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