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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쳐가는 간호사들..."코로나 1년, 간호 인력 더는 여력 없다" / YTN

2021-01-19 4 Dailymotion

보라매병원 간호사 "K-방역은 매일 무너지고 있다" <br />정세균 국무총리 감사편지에 공개 답장…지원 호소 <br />보라매병원 측 "의료 인력 많이 부족하지 않다"<br /><br /> <br />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1년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간호사 한 명이 환자를 열 명 가까이 돌봐야 하는 현실은 크게 변하지 않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뚜렷한 해결책이 없다 보니 지자체와 병원, 간호사 사이에 진실공방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상황인지 김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K-방역의 성공신화는 매일매일 간호현장에서 무너지고 있습니다. 저희는 매일 실패하고 있습니다.' <br /> <br />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 보라매병원에서 근무하는 한 간호사가 쓴 글입니다. <br /> <br />새해를 맞아 정세균 국무총리가 의료진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자, 공개 답장을 보낸 겁니다. <br /> <br />간호사 1명이 중증환자 9명을 돌보다 보니 매일 좌절과 죄책감에 부딪힌다며 인력을 지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일자, 보라매병원 측은 돌봄지원이 들어왔고, 중환자도 많지 않아서 인력이 크게 부족하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보라매병원 관계자 : 1명이 중환자 9명 관리하고, 보살피고 있다는 게 조금 사실과 달라서…. 간호사 1명에 중환자 경우에는 1명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서울시도 이미 간호인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박유미 / 서울시 방역통제관(15일) : (보라매병원 인력) 829명으로 정원대비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즉시 충원하기 위해서 270명을 채용해서 임용대기 중임을 알려드립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간호사들은 병원과 서울시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한다며 거리로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도움 요청을 거짓말로 몰고, 아직 투입되지도 않은 인력까지 계산해 사실을 왜곡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"헌신 강요 중단하라! 헌신 강요 중단하라!" <br /> <br />지난달 보라매병원 코로나 병동에서 근무했던 김경오 간호사. <br /> <br />당시 중증환자 50여 명에 배정된 간호사가 불과 6명이었다며 3차 대유행으로 노동량이 2배 이상 늘었다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경오 / 서울 보라매병원 간호사 : 대소변을 치워야 하고 식사를 거부하는 환자를 어르고 달래야 하며 욕창이 생기지 않도록 2~3시간마다 체위변경을 해줘야 합니다. 겹겹이 낀 장갑과 방호복으로 인해 둔해진 행동으로 몇 배는 더 시간을 들여….] <br /> <br />서울의료원 간호사들 역시 상황이 비슷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11922223078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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