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의 평양 방문과 관련해 남북관계는 비핵화 진전과 병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사단 방북 결과가 꽉 막힌 북미 협상의 실마리를 풀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국무부는 대북 특사단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면담하고 온 것에 대해 남북관계는 비핵화 진전과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관계 개선은 북핵 문제 해결과 별개로 진전될 수 없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도 거듭 상기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핵 시설 신고 약속 등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정부는 우리 특사단의 방북 결과에 따라 향후 북미 협상 행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대북 특사단이 좋은 성과를 내길 바란다며 북미 비핵화 협상의 교착 상태를 풀 중재역할에 내심 기대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특사단을 이끈 정의용 안보실장은 조만간 백악관을 찾아 김 위원장 면담 결과를 설명하고, 북미 협상 재개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별도의 메시지가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진전된 입장이 있다면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으로 이어지며 북미 협상은 다시 궤도에 오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비핵화 진정성을 어떻게 평가하고 향후 북미 협상과 종전선언까지 이어가려 할 것인지 그 선택에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90608013823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