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케이크 집단 식중독 의심 환자 급증 / YTN

2018-09-07 41 Dailymotion

급식으로 나온 케이크를 먹고 식중독 증세를 보인 환자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가 된 제품은 모두 7천여 상자가 생산돼 3천여 상자가 유통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김종호 기자! <br /> <br />지금까지 당국이 파악한 환자 얼마나 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식약처가 오전 9시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전국 29개 집단급식소에서 천백여 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이 7곳에 5백여 명으로 가장 많은데 시 관계자에게 직접 문의했더니 계속 환자가 늘고 있어서 이보다 더 많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의 경우는 모두 7곳에서 의심 환자가 나왔지만, 지역에서는 납품된 15곳 모두에서 의심 환자가 나왔다는 말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가 된 '우리 밀 초코블라썸 케이크'는 지난달 8월부터 그제 사이 모두 7천여 상자가 생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제품 한 상자 중량은 900g으로 안에는 작은 케이크 30조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식약처는 3천여 상자가 유통 업체를 통해 공급되고 나머지는 보관 중이거나 폐기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급받은 급식시설도 어제 파악한 것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가 169곳, 유치원 2곳, 지역 아동센터 1곳, 유통업체가 운영하는 사업장이 12곳으로 모두 더하면 184곳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의심 환자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곳이 더 많기는 하지만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 잠복기 72시간이 다 지나지 않아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태 원인을 두고 아직 조사가 끝나지 않았지만 일단 환자와 제품에서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섣불리 결론은 내릴 수 없지만 여러 가지 의심해볼 부분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 현장에 있는 급식 관계자는 해당 제품이 비닐로 포장돼 냉동 유통되는 제품이어서 유통 과정에 큰 문제가 없다고 가정한다면 포장 이전 그러니까 제조 과정에 문제가 있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케이크 주재료 가운데 하나인 '달걀 액'이 비교적 상하기가 쉬워 이게 원인이 됐을 거라는 분석이 현재로써는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같은 시기에 같은 공장에서 제조된 제품을 먹고도 어떤 학교에서는 의심 환자가 백 명 이상 나오고 다른 학교에서는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곳도 있어 유통 과정이 달라서 생긴 문제로 볼 수 있는 여지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김종호[h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90714290506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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