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열병식을 긍정적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에 감사를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략핵무기를 과시하지 않은 열병식에 화답한 건데 북미대화 재개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북한이 정권 수립 70주년 열병식에서 통상적으로 과시했던 핵미사일을 드러내지 않았다." <br /> <br />"그 주제는 평화와 경제 발전이었다"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등장하지 않은 북한의 9.9절 열병식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북한으로부터의 크고도 매우 긍정적인 성명 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우리 둘은 모두가 틀렸음을 증명해 낼 것이고 서로 좋아하는 두 사람의 대화만큼 좋은 게 없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'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핵화 약속을 보여주려 핵미사일을 제외한 것'으로 전문가들이 믿고 있다는 폭스뉴스 보도도 곁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의 첫 임기 내 비핵화하겠다는 김 위원장의 발언과 친서 발송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데 이어 열병식 도발 수위를 낮춘 행보에도 화답한 겁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김 위원장이 나에 대해 말한 것들은 아주 긍정적인 성명입니다. 트럼프 임기 내에 비핵화를 원한다고 말한 것도요.] <br /> <br />외신들은 북미 두 정상의 유화 움직임을 비핵화 협상 재개에 긍정적인 신호로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북 특사단의 방북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상호 신뢰와 대화 의지를 드러내며 협상교착 국면이 활로를 찾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북미 양측은 물밑 조율 뒤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 재개를 신호탄으로 비핵화와 종전선언 교환 논의에 다시금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91007143828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