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 유해 송환과 관련해 연이틀 김정은 위원장에게 감사를 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매티스 국방장관도 미군 유해발굴을 위해 북한에 인력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, <br /> <br />답보상태인 비핵화 후속협상에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경제 관련 연설을 하던 중 김정은 위원장이 미군 유해 송환의 약속을 지켜줬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김 위원장이 나에게 한 약속을 지킨 것에 대해 언론 앞에서 감사하고 싶고 그가 약속을 계속 이행할 것으로 확신합니다.] <br /> <br />전날 트위터를 통해 김 위원장에게 고마움을 전한데 이어 연이틀 감사를 표시한 겁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미군 유해를 싣고 돌아오는 미군 수송기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고 <br /> <br />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약속을 완수한 데 대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매티스 국방장관은 유해 송환이 더 광범위한 북미 협상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미군 유해에 대한 추가 발굴을 위해 인력을 북한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백악관도 이번 송환은 아직 돌아오지 못한 5천3백 명의 미군을 찾기 위한 중대한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북한은 지난 1996년 처음 유해발굴 작업을 벌였으나 2005년 북핵 문제로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실제로 북미가 추가 유해 발굴작업에 나설 경우 지지부진한 비핵화 후속 협상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북한이 종전 선언과 제재 해제 등 미국에 상응하는 조치를 강하게 요구할 경우, 협상 진전에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다음 달 1일 공식 송환 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장관의 3차 방북 이후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비핵화 후속 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72822182839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