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의 결정적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북한은 보유 중인 핵을 폐기하고, 미국은 상응조치를 취해줄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1주일 뒤 열릴 남북정상회담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의 결정적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회담에서 남북미 간의 긴장과 적대관계 해소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특히,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북미 양 정상의 대담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 북한은 핵 폐기를 실행해야 하고, 미국은 상응조치로 핵 폐기의 여건을 갖춰줘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, <br /> <br />양국의 이 같은 조치를 바란다고만 말했던 지난달 광복절 경축사보다 더 분명한 입장을 밝히면서 적극적인 협상가로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모두 자신의 중재를 요청하고 있다면서, 북미 간 소통이 원활해질 때까지 우리의 중재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북미 양국이 적대에서 비롯된 불신을 걷어내고 조속히 대화를 재개할 것을 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이제 남북 간에 필요한 건 새로운 선언이 아니라 내실 있는 남북관계 발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남북 경제협력은 남북미 적대관계가 해소돼야 본격 추진할 수 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국무회의에서는 국회에 요청할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안도 의결했죠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국회의 지지를 요청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초당적인 뒷받침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판문점 선언에 대한 국회 동의가 평양 회담 이후로 미뤄지고, 국회의장단과 5당 대표 등에 대한 방북 초청도 무산되는 분위기 속에서 나온 말인데요,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민족사적 대의 앞에서 당리당략을 거둬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에서도 이번 정상회담을 남북 국회회담의 단초를 여는 기회로 삼아달라는 부탁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국회 특별대표단을 꾸리겠다는 제안에 대해 아직 가능성을 닫아두진 않은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안은 곧 국회로 전달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91114061293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