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평양정상회담이 열리는 노동당 본부청사는 김정은 위원장 체제 이후 처음으로 공개되기 시작한 북한 체제의 상징과도 같은 곳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의 청와대와 같은 곳인데, 김 위원장은 이곳을 주요 외교 행사 장소로 활용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당 본부청사는 어떤 곳인지 김문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평양 중심부에 있는 노동당 본부청사입니다. <br /> <br />빨간색 노동당 깃발이 휘날리는 3층짜리 석조 건물입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의 공식 집무실이자 북한 체제의 상징과도 같은 곳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의 청와대, 미국의 백악관과 비슷한 곳입니다. <br /> <br />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 때까지도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가 김정은 위원장 체제 이후 신년사를 이곳에서 하면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측 인사에게는 지난 3월, 1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특사단이 방북했을 때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김정은 위원장은 5월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, 9월 대북 특사단을 이곳에서 맞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이 이곳을 외부에 공개하고 공식 외교 행사에 적극 활용하는 것은 그만큼 정상국가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알리려는 의도입니다. <br /> <br />남북 정상회담을 노동당사에서 연 것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최고의 예우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[양무진 / 북한대학원 교수 :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정상국가의 정상적인 지도자상을 좀 더 보여주고 한편으로는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극도로 예우한다는 차원에서...] <br /> <br />북한 체제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열렸다는 의미만큼이나,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91823305156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