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정부는 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정체된 비핵화 논의에 구체적인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언론들은 정상회담을 과정을 자세히 보도하고 있는데 비핵화 진전을 끌어내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연결합니다. 황보연 특파원! <br /> <br />일본에서는 이번 3차 정상회담을 어떻게 보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정부는 회담 성과에 대한 기대와 함께 우려의 시선도 나타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북미 간 합의 이행을 위한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 북미 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에 합의한 북한이 제대로 실천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에둘러 지적하며 북한의 태도 변화를 촉구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그러나 북한이 요구하는 종전선언은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이고도 확실한 진전이 나타난 다음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과 일본의 최대 현안인 일본인 납치 문제를 두고는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이번 정상회담이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아베 총리는 납치 문제에 대해 최근 여러 차례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만나 해결해야 한다고 공언해 왔는데요. <br /> <br />그럼에도 북일 정상회담 논의에 당사자간 진전이 전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본 정부는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 그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언론들은 문 대통령 일행의 평양 도착부터 저녁 늦게 만찬이 끝날 때까지 과정을 소개하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문 대통령의 평양 도착 때 공항 영접과 의장대 사열 등을 총괄하는 모습을 보인 김여정 제1부부장을 집중 조명하며 존재감을 부각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요미우리신문은 문 대통령이 재벌 총수급과 함께 방북하며 대북 경제 협력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지만, 유엔 제재로 대부분 막혀 당장 쓸 수 있는 카드는 많지 않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경제 협력을 매개로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진전을 끌어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사히신문은 북한이 최근 미국에 비핵화 관련 타협안을 제시했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를 충분하다고 생각하고, 문 대통령에게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더 확실한 양보안을 제시하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91910164352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