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무장지대, DMZ 접경지역과 제주도 전체를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 6월 중에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인데, 정부는 생물권 보전 지역 신청을 계기로 남북이 공동으로 DMZ를 보존하고 관리하는 길이 열리길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원도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5개 군과 연천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신규 신청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신청한 강원도 5개 군은 철원과 화천, 양구, 인제, 고성 일대의 민통선 지역과 DMZ 접경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면적은 18만 2,815ha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연천지역은 DMZ를 제외한 연천군 전체 5만 8,412ha 입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 5개 군은 지난 2012년 유네스코에 신청했으나 일부 지역의 용도구역 설정이 부적절하고 지역 주민의 호응 부족으로 지정이 유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용도구역을 다시 설정하고 주민 교육 사업을 추진해 재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는 한라산 중심으로 지정된 생물권 보전 지역의 범위를 곶자왈과 오름, 부속섬인 추자도 등을 포함해 제주도 전체로 확대하는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환경부는 DMZ 접경 지역의 생물권 보전 지역 신청을 계기로 남북이 공동으로 DMZ를 보전하고 관리하는 길이 열리는 등 남북 환경 협력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생물권 보전지역은 전 세계적으로 122개 나라 686곳이 지정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과 제주도, 신안 다도해 등 6곳, 북한에는 금강산과 백두산 등 5곳이 지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종민[yooj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93022164561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