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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토야마 전 日 총리 "더는 사죄 필요없다 할 때까지 사과해야" / YTN

2018-10-02 25 Dailymotion

일본의 대표적인 지한파 인사로 꼽히는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가 우리나라를 방문해 "전쟁 피해자들이 더는 사죄하지 않아도 된다고 할 때까지 일본이 사과해야 한다"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는 "한국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협의를 계속해야 한다"는 방향을 제시했는데, 현 일본 정부의 태도와는 반대되는 주장이어서 자국 내 거센 비판도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차상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산대학교에서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. <br /> <br />일본 정치권의 대표적인 지한파 인사인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일본 정부가 전쟁 피해자들에게 거듭 사과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하토야마 유키오 / 전 일본 총리 : 상처받은 분들이 '더는 사죄는 하지 않아도 돼'라고 말할 때 저희는 미래지향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한일 위안부 합의와 화해치유재단의 해산에 대해서도 아베 총리의 태도를 비판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위안부 문제는 이미 정리됐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과는 정반대로, 우리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하토야마 유키오 / 전 일본 총리 : 중요한 것은 한국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해결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논란이 일고 있는 일본 해상자위대의 전범기 게양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"아베 총리는 강한 일본을 만들고 싶어 하며 대일본주의에 집착하지만, 동의하지 않는다며"라며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을 포함한 주변 국가들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상회담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, 일본이 한반도 문제에서 소외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는 입장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학위 수여식에는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참석해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한 전 총리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반가운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지하철역에서 취객을 구하다 숨진 고 이수현 씨의 묘를 찾아 고인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등 하토야마 전 총리는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행보를 보였지만, 일본 정부를 겨냥한 듯한 발언들은 자국 내에서 적잖은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차상은[chas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00220340784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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